경북 23개 표집학교서 일제고사 시행
  • 이상호기자
경북 23개 표집학교서 일제고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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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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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비표집학교까지 시험지 배부… 포항 6곳서 자율 시행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일제고사(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폐지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가운데 20일 전국적으로 일제고사가 치러졌다.
 교육부는 중3, 고2가 대상인 이번 일제고사를 표집학교는 의무적으로 치르도록 했고 나머지 학교들을 각 시·도교육청 자율에 맡겼다.
 지난 14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교육부에 일제고사 방식을 전수평가에서 표집평가로 변경하는 안을 제안했고 교육부는 이를 수용해 표집학교만 의무적으로 시험을 치르도록 하고 나머지는 각 시·도교육청에 자율적으로 맡겼다.
 경북교육청의 경우는 표집학교 23곳에 대해서는 의무적으로 일제고사를 치르도록 했다.
 그러나 지난 19일 시험지를 중학교 275곳, 고등학교 135곳 등 410곳에 모두 배부해 사실상 표집학교 외 학교도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했다.

 포항의 경우에는 의무적으로 일제고사를 쳐야하는 표집학교인 양학중, 장흥중, 중앙고, 포항여고 외에도 대동중, 대송중. 구룡포중, 장기중, 상도중, 용흥중 등 6곳이 자율적으로 시험을 쳤다.
 이번 일제고사에서 비표집학교까지 모두 시험지를 사전배부한 곳은 경북교육청 외에도 2곳의 교육청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 경기, 경남, 부산, 전남 등 12곳 교육청은 표지학교에만 시험을 치르도록 했고 대구교육청의 경우는 표집학교와 희망학교에 치르도록 했다.
 경북교육연대는 지난 19일 일제고사 시험지를 표집학교 외에도 모든 학교에 배부한 경북교육청을 강력히 규탄하기도 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일제고사 폐지에 대해서는 환영하는 입장이다”면서 “이번에 모든 시험지를 학교에 사전 배부한 것은 학교 자율성을 존중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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