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11호포 ‘쾅’ … 끝판대장, 열흘만에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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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11호포 ‘쾅’ … 끝판대장, 열흘만에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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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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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블루제이스전 선발 출전,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1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끝판대장’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오랜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이틀 연속 침묵했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4차례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종전 0.265에서 0.270으로 끌어올렸다.
 1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신고했다. 1사 2루에서 등장, 상대 선발 조 비아지니에게 중월 투런포를 쏘아올린 것. 0-7로 끌려가던 텍사스가 2-7로 따라붙는 홈런이었다. 추신수의 시즌 11호포.
 5회말에도 추신수는 기습번트 안타로 1루를 밟았다. 6회말에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9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다시 볼넷으로 출루하며 ‘출루 본능’을 발휘했다.
 추신수의 맹활약에도 텍사스는 5-7로 패하고 말았다. 선발 투수 타이슨 로스가 3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텍사스와 토론토는 나란히 35승36패가 됐다.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5위다.

 오승환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세이브를 따냈다.
 팀이 7-5로 앞선 연장 10회말 등판해 1이닝동안 23구를 던지면서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 7-6 승리를 지켰다.
 이틀 연속 등판한 오승환은 시즌 16세이브(1승3패)째를 수확했다. 지난 12일 필라델피아전 이후 열흘만의 세이브 추가. 평균자책점은 3.38에서 3.55로 높아졌다.
 5-5로 맞선 연장 10회초 세인트루이스가 2점을 추가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10회말 마이크 매시니 감독은 주저없이 마무리투수 오승환을 투입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앤드류 냅에게 홈런성 타구를 맞았지만 우익수의 좋은 펜스 플레이로 타자를 1루에 묶었다. 그러나 다니엘 나바의 2루수 땅볼로 1사 2루 위기를 맞은 뒤 캠 퍼킨스에게 빗맞은 적시타를 허용, 7-6으로 쫓겼다.
 다행히 추가 실점은 없었다. 오승환은 하위 켄드릭에게 2루 땅볼을 유도, 2사 1루를 만든 뒤 애런 알테어를 5구만에 파울팁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경기를 끝냈다.
 2연승을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33승37패를 마크했다. 5연패에 빠진 필라델피아는 22승48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현수는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김현수의 타율은 0.253으로 소폭 하락했다.
 김현수는 3회말 투수 땅볼, 4회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0-3으로 뒤진 7회말 무사 만루 찬스가 김현수 앞에 주어졌지만, 볼티모어 벤치는 김현수를 대타 조이 리카드와 교체했다.
 볼티모어는 클리블랜드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며 1-5로 패했다. 35승36패로 5할 승률이 무너진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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