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불수능’ 예고… 국·영·수 모두 어려워
  • 이상호기자
올해도 ‘불수능’ 예고… 국·영·수 모두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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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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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 만점 비율 국어 0.13%·수학 0.21%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오는 11월 16일 치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해 만큼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일 실시한 6월 모의평가 채점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수능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확인할 수 있는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 수학은 물론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바뀌는 영어도 모두 상당한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탐구영역도 지난해 수능보다 전반적으로 어려웠다.
 국어영역이 가장 어려웠는데 표준점수 최고점이 143점으로 나타났다.
 표준점수는 어려울수록 올라간다.
 어렵게 출제됐던 지난해 수능(139점)이나 작년 6월 모의평가(141점)를 웃도는 수치며 1등급 커트라인은 133점을 기록했다.

 만점자 비율도 0.13%에 불과해 지난해 수능(0.23%)이나 6월 모의평가(0.17%)보다도 낮았다.
 수학도 변별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이과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 가형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은 138점에 이르렀는데 지난해 수능(130점), 6월 모의평가(126점)보다 훨씬 어려웠던 셈이다.
 만점자 비율도 0.21%로 상당히 낮았으며 1등급 커트라인은 127점으로 나타났다.
 문과생들이 주로 보는 수학 나형도 지난해 수능만큼 어려웠다.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영어영역도 만만치 않았다. 1등급 커트라인인 90점 이상 획득한 수험생 비율이 8.08%(4만2183명)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수능 영어영역에서 90점 이상 받은 수험생 비율(7.8%, 4만2867명)과 비슷한 수치다.
 탐구영역도 지난해 수능보다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다.
 사회탐구영역의 경우는 9개 선택과목 1등급 커트라인이 지난해 수능보다 모조리 올랐다. 과학탐구도 지난해와 1등급 커트라인(67점)이 같은 물리Ⅰ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선택과목이 모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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