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지사 김수지 씨 선행 알려져 “누구라도 이렇게 행동했을 것”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문경예천지사에서 근무하는 여직원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인공은 문경지사의 김수지(28·여·사진)씨다.
김씨는 지난 21일 오후 6시30분께 퇴근을 하고 길을 가던 중 도로에서 지갑을 주워 점촌파출소를 찾아 주인을 찾아 주라며 신분을 밝히고 떠났다.
이 지갑은 점촌에서 사업을 하는 장모(54)씨의 것으로 장씨가 거래처 직원을 만나러 가다가 잃어버려 찾고 있던 중이었다.
경찰은 김씨로부터 지갑을 받자마자 장씨에게 연락을 취했고 장씨는 지갑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장씨는 “지갑에 신용카드가 많이 들어있어 혹시 범죄에 사용될까봐 크게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를 찾아준 김씨가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김수지씨는 “나도 예전에 지갑을 분실한 기억이 있어 바로 파출소를 찾아 전해 준 것 뿐이다”며 “누구라도 이렇게 행동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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