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우수 기술력을 가진 지역 화장품 기업 발굴·육성을 지원하는 행사가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열렸다.
　포항TP는 지난 23일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글로벌 K-뷰티 기업육성을 위한 구매상담회 및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 포항시가 지원하며 구매상담회 14개사와 투자설명회 4개사가 참가했다.
　중소기업이 기술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판로개척과 자금조달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계획됐다.

　구매상담회에는 국내 유명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과 위메프 등 화장품 전문 유통바이어 5개사가 참가해 중소기업 제품 입점 절차 등 안내와 함께 제품별 마케팅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투자설명회에는 KB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탈 6개사가 참여해 기업 기술성·사업성을 검증하고 중소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구체적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구연길 포항TP 첨단바이오융합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우수 기술력을 가진 화장품 기업을 발굴하고 대형 유통시장 진입을 위한 기회를 제공해 지역 내 글로벌 K-뷰티 기업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며  “소재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맞이해 바이오소재 산업, 특히 화장품 산업이 지역을 대표하는 전략산업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포항TP는 중소기업 실질적 애로사항 해결과 성공적 추진기반 마련을 위해 행사 종료 후에도 공동과제 발굴 등을 통한 기술지원과 마케팅, 투자유치를 위한 사후관리를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