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서기 순회진료·의약품 지원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고열작업 등으로 지친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혹서기 다양한 건강관리 활동을 지원한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15일부터 ‘혹서기 현장 순회진료’를 실시 중이다.
의사·약사·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건강증진과 진료팀이 8월 말까지 매주 현장을 찾아 질병 상담과 혈압 및 건강상태 등을 검사하고 이에 맞춰 전문의약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 야간진료 시스템도 새로 도입해 일과시간 외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야간조 근무자들을 위한 수면실도 7월 중순부터 1개월간 운영한다.
무더위로 낮 시간 때 숙면이 어려운 이들 근무자들은 수면실을 통해 피로를 풀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현장 순회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건강증진섹션 정태호 의사는 “폭염과 고열작업으로 몸의 수분과 염분의 밸런스가 무너지고 체온을 조절하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평소 물과 식염포도당을 자주 섭취하고 건강관리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포항제철소는 현장 부서별로 얼음·냉수 및 보양식 전달 등 자체적인 더위 극복방안을 실천하도록 장려하는 한편, 방역소독 주기를 단축하고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펼치는 등 직원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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