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역 7개 대학·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업무협약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시가 새정부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 정책과 관련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새정부 정책을 대구경제 살리기에 접목시키기 위한 대구시의 발빠른 행보로 풀이된다.
시는 26일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대구·경북지역 주요 7개 대학 및 대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는 경북대, 경일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등 7개 대학과 대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참여한다.
협약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7개 지역대학 총장 및 김재경 대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이 참석한다.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 민(民)의 전문적이고 풍부한 현장대응력, 관(官)의 행정적 지원을 연계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대한 업무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역공동체의 복원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대구시와 지역대학, 대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뜻을 모은 것이다.
협약서는 △사회적경제 교육 확대를 위한 교양과목 개설 및 인턴십 프로그램 개발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구 및 인재양성 △지역 대학(원)생의 소셜벤처·사회적경제 취업 및 창업 활성화 지원 △지역대학교의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및 서비스 우선구매 확대 등 대구시와 지역대학, 센터가 사회적경제 활성화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 청년창업 활성화와 사회적경제 일자리창출에 총력을 다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대학생들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기본 이해 및 인식 확산, 청년 인재육성, 지역대학교와 지역사회와의 연계, 지역사회 공헌 확대 등 지역 청년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권영진 시장은 취임 후 대구시에 서울, 강원에 이어 전국 3번째로 사회적경제 전담부서를 신설, ‘함께 잘사는 도시, 사회적경제 도시 대구’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경제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 수립,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치·개소(전국최초 시민공익·청년센터 통합입주)등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토대로 특화된 사회적경제 활성화 시책을 적극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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