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뇌성마비복지관, 대구대와 손잡고 장애인 미술치료 제공
  • 김홍철기자
상록뇌성마비복지관, 대구대와 손잡고 장애인 미술치료 제공
  • 김홍철기자
  • 승인 201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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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치료 프로그램 중 참가자들이 강사의 설명에 따라 점토를 활용해 접시 만들기를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시 북구 산격동에 위치한 상록뇌성마비복지관(관장 조재삼)은 대구대 재활과학대학원 재활심리학과(학과장 공마리아 교수)와 연계해 장애인활동보조 서비스를 이용 중인 장애인들에게 미술치료 프로그램인 ‘행복을 가꾸는 손’(이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6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 간 아동 및 성인 그룹으로 구분해 10회기 과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잡기 같은 손 근육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의 손 기능 향상을 위해 활동정도에 따라 그룹별 참여한다.

 아울러 점토 등 미술재료를 다양하게 활용해 접시 만들기, 거울 꾸미기 등과 같이 각각 다른 주제들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미술치료를 전공하고 있는 대학원생들이 각 그룹별 주·보조 강사로 참여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학과장 공마리아 교수가 치료과정 전체를 지도하게 된다.
 조재삼 관장은 “다양한 미술재료들을 이용한 만들기를 통해 장애인들이 소 근육 활동에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이러한 흥미와 함께 재활의 영역에도 자연스럽게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이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공마리아 교수는 “학생들은 학교 안에서 이론적인 접근을 우선으로 학습하게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며 “이번 기회에서 장애인 개별에게 적용하는 다양한 접근방법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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