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혁신 싹 틔워 미래 먹거리 준비”
  • 이창재기자
“변화·혁신 싹 틔워 미래 먹거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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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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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시장 시정 3년 간담회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지난 3년 부족했지만 변화와 혁신의 씨를 뿌렸고 희망의 싹을 틔웠습니다. 싹이 밟히고 꺽이지 않고 관목으로 성장시켜 꽃피고 열매 맺도록  남은 1년을 10년같이 일하겠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취임 3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구 혁신의 준엄한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 3년을 하루같이 달려왔고 대구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서울로, 세종시로 뛰었고, 세계로 누볐다”면서 민선6기 3년간의 성과를 소개했다.
 권 시장은 3년 재임 동안 제일 잘한 것과 못했거나 아쉬운 점을 묻는 질문에 “잘한 점은 전기자동차, 물산업 등 산업구조 혁신의 싹을 틔워 대구 미래를 위한 준비했다는 점”이라고 말하고 “아쉬운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민의 삶과 청년일자리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기에는 3년은 부족했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이날 특히 대표적 성과로 “내륙의 닫힌 도시에서 세계로 열린 도시로 비상(飛上)한 점”을 강조했다.
 그는 “실제 2013년 국제노선 3개, 연간 이용객 108만명에 불과했던 대구공항이 국제선 14개 노선으로, 국제선 이용객은 4배 이상 증가했고, 전체 이용객은 2016년말 253만명을 돌파하여 취임 이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개항 이후 55년 만에 최초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이 하늘길을 통해 2016년 한해 외국인 관광객 56만명이 대구를 찾았으며, 비수도권 최초로 의료관광객이 2만명이 넘어서는 등 대구는 세계 속의 천만 관광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이렇게 키워 놓은 대구공항의 저력을 바탕으로 무산된 ‘영남권 신공항’의 꿈이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통해 반드시 이뤄 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또 “문화예술과 축제를 통해 역동적이고 신명나는 대구, 대구의 동·서 양축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의 새 시대를 가져왔다”는 점도 부각시켰다.
 이밖에 권 시장은 “물의 도시, 숲의 도시, 숨의 도시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삶이 더 쾌적하고 안전한 시민행복도시를 조성하는 한편, 대구시민 복지기준 마련으로 시민생활을 세심하게 보살피는 따뜻한 공동체 대구가 현실화됐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특히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최초로 시작된 시민원탁회의, 현장소통시장실과 대폭 강화된 주민참여예산제 등으로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 되는 소통과 협치의 대구를 실현했으며 부단한 시정 혁신 결과 재정위기단체에서 벗어난 것”도 주요 성과로 내세웠다.
 권 시장은 “불확실한 미래에는 담대한 도전과 확신 없이 갈 수 없으며 3년 짧은 (재임)기간 노력에 대해 신뢰와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며 “대구 발전은 공무원의 역량만으로 되지 않으며 대구의 총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눈앞의 편리함에 안주하라고 시민들이 (시장)소임을 맡겼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10년, 20년을 내다보기 위해 대구혁신을 시작하라는 것이 소임이고 명령으로 이해한다”며 “반드시 대구 희망의 싹이 꽃피고 열매 맺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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