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취임 3주년 기자회견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권영진<사진> 대구시장은 26일 “대구경북(TK)은 따로 있을 수 없고 대구와 경북이 따로면 미래를 열어갈 수 없다”면서 대구경북의 경제공동체 시대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날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TK는 미래를 같이 생각해야 하고 지금은 경제적 위축과 인재가 떠나고 정치적 변방이 되는 등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대혁신을 이뤄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시장은 TK 위기론과 관련 “위기의 근원은 지역출신 대통령과 정권에 너무 의존한 나머지 세상의 변화를 따라가거나 앞서가는데 제역할을 못했기 때문”이라며 “TK는 역대 지역 출신 대통령 시대에 온실속에 화초처럼 나약해 졌고 새로운 정치를 이끄는 DNA와 리더십이 실종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권 시장은 또 차기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의 4가지 소명의식에 대해 “우선 지방분권과 지역주도 성장의 성공을 이끌어야 한다”면서 “지역분권과 지역주도 성장 없이 중앙집권적 국가운영시스템과 국가주도형 성장으로는 대한민국도 대구경북도 희망이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또 “대구경북은 따로가 아닌 단일 경제공동체를 구축해 550만 시장을 탄탄하게 만들고 4차혁명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산업구조 혁신에 과감하게 나서야 한다”면서 “특히 새로운 정치적 리더십을 형성하기 위해 새로운 정치지형을 이끌 수 있는 사람을 키우는 대구경북이 돼야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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