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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곧 기회’ 대구경북, 신산업 육성 적극 나선다지자체 ‘선도적 독점’ 대응 행보 속도
손석호기자  |  s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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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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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4차 산업혁명의 소용돌이가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도도한 시대적 흐름에 도태될 경우 지역은 물론 국가 산업 생태계 전반 생존을 크게 위협받는 현실에 직면한다.

‘위기는 곧 기회’, 4차 산업혁명에 마주선 우리는 한층 재도약과 퇴보 기로에 서 있다.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큰 파급효과를 불러올 4차 산업혁명은 ‘선도적 독점’ 경제구조가 심화돼 지역·기술·산업간 ‘합종연횡’ 융합·협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시대에 빠르게 적응하는 국가·기업·지자체만이 살아남을 것으로 전망된다.
변화에 적극·능동적으로 대응해 승자가 되기 위한 대구경북 지자체들의 치열한 행보를 살펴보자.

   
▲ 경북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 출범식 및 신성장 경북 플랫폼 대토론회에 참석한 김관용 도지사, 김도연 포스텍 총장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경북도 4차 산업혁명 대응 전략위원회 출범
 경북도는 전국 시·도 지자체 중에서도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도는 지난달 29일 ‘경북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 출범식 및 신성장 경북 플랫폼 대토론회’를 가졌다.
 도는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전국 지자체 최초 4차 산업혁명에 대응, 새 비전·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도 차원 민관 협력 플랫폼인 경북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를 출범한 것.
 김관용 도지사, 김도연 포스텍 총장, 신동우 (주)나노 대표를 공동위원장으로, 기업체·대학교·연구기관·스타트업·청년 등 각계각층 전문가 63명으로 구성됐다. 정책총괄, 스마트제조, 스마트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첨단 신소재 등 6개 분야로 나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경북형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 기술 실용화, 스마트공정을 연계한 탄소복합재부품 상용화 등 5개 과제에 20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 기존 산학연 협력 틀을 뛰어 넘어 제조역량이 뛰어난 중소·중견기업과 아이디어 혁신성이 뛰어난 스타트업 간 협력모델을 만들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성공사례 창출에 본격 나서고 있다.
 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주력산업(철·전·차)에 AI, 빅데이터, SW, 로봇 등 기반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인더스트리@경북 플랫폼 전략’을 제시했다.
 한편 앞서 경북도는 4차 사업 혁명 대응에 잘 준비하기 위해 지난 1월 대응전략 회의 T/F 발족, 3월  경북R&D기관협의회 발족, 4월 산업혁명 추진단 출범 및 선도도시 방문을 착착 진행했다.
 도는 이어 올 하반기 4차 산업혁명 국제포럼 개최 및 4차 산업혁명 대응 종합계획 수립도 준비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IoT(사물인터넷), Big data(빅데이터), CPS(가상물리시스템), AI(인공지능) 등 ‘IBCA’를 모든 산업과 연결해 산업구조 근본적 변화를 유도해 나가고,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해 질 높은 일자리 창출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퍼스트펭귄 기업 발굴·육성은 물론 기업가적 혁신 생태계 조성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구시, 미래산업육성추진단 출범
 대구시는 본격 다가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산업육성추진단’을 구성하고 지난 3월 8일 공식 출범했다.
 미래산업육성추진단은 물, 의료, 미래형자동차, 스마트에너지, ICT융합, 로봇, 소재, 문화산업 등 8대 분야, 118명의 민·관·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협업 협치 기구다. 분야별 워킹그룹, 기관장협의회, 실무TF팀, 미래산업육성추진단 지원반으로 구성됐다.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미래산업 육성 분야 과제 발굴, 통합지원시스템 운영 및 초기 시장 창출을 위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대구시는 미래산업육성추진단을 통해 산업간, 기술간 융합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업·협치를 통한 새로운 새로운 ‘협치경제’모델 창출을 통해 지역 미래먹거리 산업 확보에 빠른 행보를 나설 방침이다. 또 창의적이고 소프트파워형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산업중심으로 지역경제 체질을 전환하고,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대구시는 앞서 3월 ‘4차 산업혁명, 대구미래포럼’을 개최하고 미래먹거리 발굴, 육성하기 위한 지역적 종합 대응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4월 미래산업육성추진단 추진과제 확정 및 세부추진과제 수립, 수요조사 등도 마쳤다. 특히 산업별 특성과 시급성에 맞게 지난 20일 ‘미래형자동차 산업융합 네트워크 데이’ 개최를 시작으로 전 미래산업 분야에 걸쳐 순차적으로 네트워크 데이를 열 계획이다.
 또 연말 8대 산업 융합 컨퍼런스를 열어 성과 및 우수사례를 공유할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주요사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소프트랜딩을 지원하는 등 지역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제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 SW비전 선포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포항시, 4차산업 중심도시로 도약
 포항시도 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포항은 경북 제1도시이자 세계적 철강기업 포스코와 포스텍, 포항테크노파크 등 13개 R&D기관, 4000여명의 연구인력이 밀집해 4차 산업 생태계 조성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장점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 개발을 위한 4차 산업 대응에 다른 시·군보다 앞서나가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월 ‘제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 SW 비전선포와 협약식’을 개최했다.
 시와 포스텍, 한동대,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은 물론 지역R&BD기관 등이 참석했다.
 포항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풍부한 R&BD기반과 우수 혁신주체가 참여해 스프트웨어를 중점으로 4차 산업 중심도시 추진 원년을 선제적으로 선포했다. 이어 지난 8일 ‘4차 산업혁명시대 포항의 도약’을 주제로 지속발전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위한 4차 산업혁명 대응 포럼을 열었다.
 이 포럼은 새로운 산업정책 동향, 스마트공장, 스마트혁신 등 포항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지역전략을 도출하고 지원하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만들고자 포항시와 포항테크노파크 정책연구소가 공동 주최했다.
 이날 기업체와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고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시는 특히 ‘싱크탱크’ 포항테크노파크에 의뢰해 4차산업혁명 관련 시의 추진방향과 세부전략, 육성산업분야와 지역경제 연관성에 관한 종합 보고서를 곧 채택할 예정이다.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4차산업 중심도시 비전 최종보고회를 조만간 열고 다음달께 ‘4차산업 중심도시 종합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4차 산업 혁명 대응 인재 양성을 위한 특강, 교육 등이 이어져 4차 산업 혁명 교육 메카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4차 산업 기초 생태계를 풍성하게 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국 최초 산·학·연·관 협력네트워크 플랫폼 구축을 통해 R&D인프라와 신산업을 협업·융합한 성장동력 기반을 조성해 왔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한 ‘Bio·로봇·신소재·해양에너지·ICT융복합’ 미래전략 5개 핵심사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했다.
 
 

   
▲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구미 홀로그램 산업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구미시 등 시·군의 움직임
 구미시도 조용하고 내실있게 4차 산업 혁명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새정부 출범을 맞아 핵심국정과제로 4차 산업이 크게 대두되고 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적기적소 ‘골든타임’에 지역 현안 사업으로 반영코자 노력하고 있다.
 시는 이달 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해 탄소산업담당을 신설했다.
 과학경제과에 신설된 탄소산업담당은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CFK-밸리 코리아 구미 설립, 탄소성형부품 상용화인증센터 구축 등 업무를 맡는다.
 시는 또한 지난달 말 ‘구미 홀로그램산업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통해 “구미가 세계 홀로그램 융합산업 글로벌 메카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ICT산업 분야와 연계되는 미래 홀로그램 융합기술산업의 비전을 조망하고, 홀로그램 융합산업 분야의 학술 및 기술을 교류를 다짐했다. 특히 홀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핵심기술로, ICT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구미시가 새롭게 육성할 산업으로 주목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ICT산업 기반 등 각종 인프라가 충분한 구미는 홀로그램 융합산업을 육성할 최적지”라며 “대한민국이 홀로그램 선도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영천·경산·안동 등 도내 시군들도 자동차·항공부품 등 주력 산업과 4차 산업 혁명과의 연관성 및 융복합 가능성을 저울질 하면 4차 산업혁명 생태계 적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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