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팬 전세계 No.1 열정적인 사랑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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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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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첫 내한… 영화 5일 개봉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스파이더맨의 새 얼굴, 톰 홀랜드가 한국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첫 내한의 들뜬 기분을 표했다.
톰 홀랜드는 3일 영화 ‘스파이더맨: 홈 커밍’(존 왓츠 감독)팀의 내한 기자회견에서 ‘독특한 목소리’와 ‘귀여운 캐릭터’에 대한 질문에 대해 “청소년들이 굉장히 흥분되는 일이 생기면 목소리가 빨라지고 톤 업이 된다”며 “영화 트레일러 예고편에서도 피터가 스파이더맨인 것을 얘기하면 안 된다고 설득하는 장면에서 굉장히 빨리 얘기하는 장면이 있다. 그런 목소리가 특이하다고 느꼈을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또 “나는 영국인이라 영국 엑센트가 있다. 그 부분도 특별하다고 느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귀엽다”는 표현에 대해 “귀엽다는 것은 굉장히 좋은 칭찬이라고 생각한다. 캐릭터상 피터 파커이자 스파이더맨은 고등학생이다. 고등학생에게 남성미가 풍기면 청소년의 모습은 상실된다”며 “감독님도 고등학생인 면을 특별히 부각해서 고등학생이 이해되지 않은 황당한 상황에 놓일 때 어떻게 할 것인가에 집중했다. 나의 모습을 귀엽다고 봐주신다면 감사하다”라고 설명했다.
‘스파이더맨: 홈 커밍’은 ‘시빌 워’ 이후 어벤져스가 되는 것을 꿈꾸던 고등학생 피터 파커가 토니 스타크로부터 최첨단 스파이더맨 슈트를 선물 받은 후 최고의 적 벌처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톰 홀랜드가 극 중 주인공 피터 파커 역으로, 제이콥 배덜런이 피터 파커의 절친 네드 리즈 역으로 출연했다. 또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히어로 ‘아이언맨’이자 토니 스타크 역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장해 스파이더맨의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한다.

존 왓츠 감독은 ‘스파이더맨’ 전작들을 향해 갖는 부담감에 대해 “부담이 있다”면서도 “톰 홀랜드라는 재능있는 배우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청소년의 관점에서 새롭고 참신한 시각을 부여할 수 있는 인물이라 좋았다”라며 “한 가지 이번 영화 이점은 스파이더맨을 MCU 내 슈퍼 히어로로 설정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스파이더맨’의 전작은 스파이더맨이 유일한 슈퍼 히어로다. 그런데 이번 영화는 MCU 원작자들이 그렸던 내용을 바탕으로 청소년의 시각을 보여줄 수 있었다. 내 입장에서는 새로운 세계에서 스파이더맨을 그릴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자부했다.
톰 홀랜드는 가장 좋아하는 MCU 속 캐릭터로 ‘앤트맨’을 꼽았다. ‘앤트맨’과의 협업(?)을 기대하는 발언을 하기도. 그는 “‘앤트맨’이 처음에 제작된다고 했을 때 ‘진짜? 왜 하지?’라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니까 프로듀스의 안목이 대단하더라. 영화를 재밌게 봤다”며 “어제도 프로듀서 케빈 파이기와 문자를 주고 받았다. ‘어벤져스’에서 곤충을 형상화한 캐릭터만 모아서 ‘벅스 워’라는 영화를 만들면 어떠냐는 얘기도 했다. 발랄하고 즐거운 면이 있어 좋아하는 캐릭터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더불어 톰 홀랜드는 한국에 온 소감에 대해 말하며 “한국 팬들이 전세계 최고”라고 표현하며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프레스 투어를 하는 도중에 여러군데를 가게 되는데 한국이 가장 재밌고 짜릿한 장소다. 어제 팬들을 많이 봤는데 열정적으로 영화와 우리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더라”며 “팬들의 사랑과 응원이 열렬하게 느껴진 게 한국 문화의 특징인 것 같다. 나도 ‘스파이더맨’의 굉장한 팬이었다. 내가 직접 스파이더맨을 연기하고 공유할 수 있는 게 특별한 경험이다. 한국 팬들이 역시나 전세계 최고의 팬이다”라고 밝혔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마블에서 나온 첫 스파이더맨 단독 영화로 약 3년 만에 돌아온 ‘스파이더맨’ 시리즈다. 마블 대표 히어로 중 하나인 ‘스파이더맨’은 소니픽쳐스와의 판권 문제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할 수 없었다. 이후 두 회사의 협력으로 스파이더맨의 어벤져스 합류가 가능해졌고, 스파이더맨은 지난해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처음 등장했다.
한편 ‘스파이더맨: 홈 커밍’은 오는 5일 개봉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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