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퀸’ 염정아 14년 만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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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퀸’ 염정아 14년 만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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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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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스릴러물 영화‘장산범’서
경계·의심·강렬 눈빛 극과 극 감정 담아내

[경북도민일보]  ‘스릴러 퀸’ 염정아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 ‘장산범’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4일 ‘장산범’ 측이 공개한 염정아의 사진은 숲속을 헤매는 낯선 소녀(신린아 분)를 발견한 희연(염정아 분)의 걱정 어린 눈빛, 이에 대비되는 정체 모를 존재를 경계하고 의심하는 강렬한 눈빛까지 극과 극의 감정을 담고 있어 더욱 눈에 띈다.
 염정아는 ‘범죄의 재구성’에서 팜므파탈 사기꾼으로 ‘카트’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간첩’에서는 생계형 남파간첩 등으로 장르를 불문하고 독보적인 연기력을 드러냈다.

 그중에서도 관객들의 뇌리에 아직도 강렬하게 박혀있는 역할은 2003년 영화 ‘장화, 홍련’에서 맡았던 새엄마 역할이다.
 그가 연기했던 ‘장화, 홍련’ 속 새엄마는 1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매우 강렬한 캐릭터다. 그 때문에 올여름 개봉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산범’에서도 미스터리한 일에 휘말리는 희연으로 분해 또 한 번 관객을 사로잡는 ‘스릴러 퀸’ 염정아의 귀환에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
 염정아는 ‘장산범’에 대해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단숨에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나리오를 읽는데 마음으로 작품을 받아들이는 나를 발견했다. 거기에 ‘숨바꼭질’ 감독의 차기작이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 없이 선택하게 됐다”라며 함께 작업한 허정 감독에 대한 신뢰를 내비쳤다.
 허정 감독 역시 염정아에 대해 “다양한 감정이 느껴지는 배우다. 예민한 감정은 물론 따뜻한 모성애도 표현 할 수 있는 배우이다. 희연으로서는 가장 적합한 배우였고, 작업을 하면서 선택이 옳았음을 확신하게 됐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장산범’은 8월 중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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