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귀농 1번지’ 명성 자리매김
  • 김우섭기자
경북 ‘귀농 1번지’ 명성 자리매김
  • 김우섭기자
  • 승인 201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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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통계조사 결과, 2323가구 귀농… 전국의 18%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이 ‘귀농 1번지’라는 명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귀농인구 통계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4년부터 경북이 13년 연속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통계청이 실시한 2016년 귀농통계조사결과 2323가구 3568명이 귀농해 전국 귀농 1만2875가구 2만559명의 18.0%를 차지했다.
 시도별로는 경북 2323가구로 전년에 이어 가장 많았고, 전남 1923가구, 경남 1631가구, 충남 1423가구 순이다.
 경북도 시·군별 유입가구는 상주시가 182가구로 가장 많았고, 의성군 171가구, 안동시 151가구, 영천시 144가구, 경주시 141가구, 봉화군 136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의 귀농인구는 2013년 이후 계속해서 매년 3500명을 넘고 있다.
 이는 해마다 시·군의 면단위 인구가 농촌으로 유입되는 규모다. 귀농 가구의 연령대는 40대 이하가 3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50대 35%, 60대 이상 27%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40대 이하가 38%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젊은 귀농인의 농촌유입으로 고령화 저출산에 목말라 있는 지역 농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귀농가구가 전국에서 경북이 가장 많은 이유는 과수와 시설재배, 축산 등 돈이 되는 고소득 작물위주로 농업이 발달해 농업소득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도움을 받을 많은 선도농가(18만1000호, 전국 1위)가 있어 귀농이 많아지는 선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귀농정착자금 지원 등 경북도 차원의 체계적이고 다양한 귀농프로그램 운영 등 3박자가 어우러져 일궈낸 노력의 결실이라는 평가이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귀농인 농촌 정착에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와 교육 문제를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운영과 도시민 농촌유치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적극 해결해 나가고 있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귀농인이 경북으로 찾아오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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