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도동 등 하수관거정비사업 뒤 임시포장만 해 교통사고 위험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문화예술회관 맞은편 도로 등 포항시 남구 도로 곳곳이 하수관거정비사업 뒤 임시포장만 한 채 방치돼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해도동 등 임시포장된 도로가 울퉁불퉁해 각종 사고가 우련된다는 목소리이다.
지난 3일 오후 형산오거리에서 포항종합운동장 방면 도로. 3차선인 이 도로 가장자리는 하수관거정비사업 뒤 임시포장만 한 상태였다.
때문에 지나가던 차량들이 울퉁불퉁한 임시포장도로에서 차량이 흔들리자 급히 차선을 변경하는 모습이 수시로 목격됐다.
차량들이 급히 차선을 변경하자 옆 차선을 달리고 있는 차량이 경적을 크게 울리는 모습도 보였다.
이 도로에서 진행된 하수관거사업은 완료됐지만 여전히 임시포장 상태로 장기간 방치돼 있다.
이같은 현상은 이 일대와 해도동 등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시민 불편은 안중에도 없고 업체 편의만 추구한다는 지적이다.
김모(40·해도동)씨는 “형산오거리에서 포항종합운동장 방면 도로를 매일 이용하는데 임시포장된 도로에서는 차량이 흔들려 사고가 날까 두렵고 울퉁불퉁한 도로에서 차량들이 자주 차선변경을 해 사고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모(35·상대동)씨는 “포항시 남구 도로 곳곳이 같은 상황”이라며 “시민 안전을 위해 도로 포장이 신속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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