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이끈 `국제불빛축제’ 포항·포스코`상생과 화합으로 승화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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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이끈 `국제불빛축제’ 포항·포스코`상생과 화합으로 승화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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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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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활성화…포항위상 세계로
 
`영일만을 수 놓은 불꽃잔치’
제4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열린 북부해수욕장은 한여름밤 꿈의 해변이었다.
28일 오전부터 포항은 온 거리마다 축제의 열기로 가득했다.
남녀노소 시민들의 발걸음은 오전부터 온통 한 곳으로 모였다. 손에 손잡고 아름다운 불꽃의 향연을 보기위한 관심이었다.
연오랑 세오녀를 앞세운 개막 축하 퍼레이드가 구시청 앞 중앙초교에서 북부해수욕장까지 이어졌다. 이어 펼쳐진 풍물놀이의 흥겨운 길놀이로 행사장은 금방 잔치 마당이 됐다. 관악 앙상블과 용인대 태권도 시범단의 시원한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했다. 포항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과 연합 합창단이 `영일만 친구’를 부르자 축제의 여흥은 더욱 고조됐다.
이번 불빛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국제불꽃쇼.
시민들이 함께 외치는 카운트 다운과 함께 축제의 문이 열렸다.
이날 불꽃쇼는 한국, 일본, 포르투갈(베를린대회 1위팀) 등 세계적 수준의 3개팀이 참여했다. 40여분간 펼쳐진 불꽃의 향연은 4만발의 연화와 관광객들의 함성이 함께 어울리며 장관을 연출했다.
영일만 하늘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화지가 됐다. 오색찬란한 금빛 불꽃이 꽃과 나비를 그려댔다. 공중에는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이 울려퍼졌다.
대구에서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김원일(45.수성동)씨는 “올해 두번째 포항에서 불꽃축제를 보고 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색다른 맛을 느낄수 있었다”며 “가족들과 잊을 수 없는 여름밤의 추억을 간직하게 됐다”고 했다.
축제의 마지막은 인기가수인 윤도현 밴드의 미니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60여만명의 인파 중 상당수는 밤늦게 까지 락앤롤의 열기로 빠져들었다.
화려한 불꽃의 열기와 환상으로 넘쳐났던 북부해수욕장.
포항시민들과 관람객들은 가슴에 한가득 꿈을 안고 다음달 4일 열리는 2차 형산강 불꽃축제를 기약했다. ’
한편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지난 2004년부터 포스코가 주관해 행사를 치뤄왔다. 해마다 60여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올해도 포스코 10억원을 비롯 포스코건설 등 포스코 출자사와 현대제철 동국제장 서희건설 동양가족 대아 삼일 대구은행 등 지역 기업들이 십시일반(4억원)으로 후원했다. 포항시도 3억원을 출연해 축제를 한단계 엎그레이드 시켰다.
포스코는 “포스코의 성공 신화에 성원해주신 포항시민들에게 감사하는 차원에서 불빛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지역 기업과 포항시, 포항시민의 상생과 화합의 하나된 마음으로 지역발전을 일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지혜기자 hok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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