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박명수, 교관 웃음도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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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박명수, 교관 웃음도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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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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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특집 레전드 경신

[경북도민일보 = 뉴스1] ‘무한도전’ 박명수가 마침내 흑곰 교관의 철벽마저 해제했다.
15일 오후 6시25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진짜 사나이’ 특집에서는 분대 순서대로 아침 점호에 나선 훈련병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분대장 박명수는 전날 밤 열심히 외웠음에도 계속 말이 꼬였고, 동기들은 하염없이 대기했다. 수차례 실수 끝에 점호를 마쳤고, 모두 안도했다. 이어 애국가 4절 제창이 시작됐다. 하지만 박명수는 1절 “동해물과 백두산이”로 시작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후 박명수는 도수 체조에서도 반대 동작을 선보여 웃음을 더했다.

군가 제창에서도 박명수의 실수는 계속됐다. 본래 가사는 ‘한강 물결 굽이치는’이었지만, 박명수는 “푸른 물결 물결치는”이라고 개사해 불렀다. 이에 배정남은 웃음을 참지 못했고, 결국 교관에게 불려나갔다.
이후 멤버들은 실탄 실거리 사격에 도전했지만 합격 기준치를 훨씬 밑돌아 전원 불합격했다. 화생방 훈련도 진행됐다. 이에 앞서 박명수는 흑곰 교관이 짧은 시간내로 화생방 훈련을 준비하라고 하자 대뜸 “신발 벗는 데만 몇 분 걸리겠다”고 응수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흑곰 교관은 이를 악물고 “군인에게 안 되는 것은 없습니다. 상급자가 지시한 사항을 반드시 완수하는 것이 군인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명수의 난은 단 1분 만에 종료됐다.
멤버들은 가족과 지인으로부터 음성 편지를 전달받았다. 하하의 어머니 융드옥정 여사는 편지로 남다른 존재감을 남겼다. 배우 이성민은 배정남에게 편지를 전했다. 양세찬은 형 양세형에게 어머니 대신 사연을 보냈다. 양세형은 어머니가 선곡한 ‘아빠의 청춘’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박명수는 슬리퍼를 신고 보고에 나서 흑곰 교관에게 또 한소리를 들었다. 심지어 양말까지 신지 않았고 흑곰 교관은 “양말을 신으라”고 지시했다. 이에 박명수는 “양말 갈아신겠다”고 말했고 흑곰 교관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 어떤 실수에도 한 번도 웃지 않았던 흑곰 교관도 박명수의 실수에 무너진 것. 이후 박명수는 점호 보고를 한 번에 마쳤다. 이후 흑곰 교관은 멤버들의 총기 손질 상태를 칭찬했다. 하지만 박명수는 전투화를 제대로 손질하지 않아 꾸중을 들어야 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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