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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폭염 ‘설상가상’ 가로수 긴급수혈포항시, 가뭄·고온현상 따른 가로수 고사예방 물주머니 설치
이영균기자  |  ly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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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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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 그린웨이추진단 직원이 고사예방을 위한 ‘물주머니’를 가로수마다 설치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포항시가 최근 3개월 이상 이어진 극심한 가뭄에다 고온현상으로 도심 가로수가 고사위기를 맞자 긴급 급수대책으로 고사예방을 위한 ‘물주머니’를 가로수마다 설치해 호응을 얻고있다.
 수목 물주머니는 병원에서 환자에게 링거를 주사하듯 나무에 물주머니를 매달아 조금씩 꾸준히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가로수 기동단을 활용해 가뭄피해가 있는 주요 도로변에 설치하고 있다.

 포항시에는 가로수 268개노선 4만5600그루와 녹지 205개소 98만㎡, 녹도 147개노선 164km가 조성돼 있다.
 이중 오랜 가뭄으로 고사위기에 처해있는 △희망대로 느티나무 250그루 △괴동로 이팝나무 150그루에 물주머니설치를 완료한데 이어 추가로 대상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내 가로수, 녹도 및 주요 녹지대에 매일 급수차량 53대, 인력106명을 배치해 가뭄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공식적으로 집계된 포항시 강우량은 총 182㎜로 전년도 492mm에 비해 37%수준에 불과해 가뭄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식 포항시 그린웨이추진단장은 “나무는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어놓은 뒤 관리는 더욱 중요하다”며 “시민들은 허드렛물을 그냥 버리지 말고‘내집앞 가로수 물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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