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원작 뛰어넘는 한국판 수사물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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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원작 뛰어넘는 한국판 수사물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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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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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야심작‘크리미널 마인드’26일 밤 10시50분 첫 방송
▲ 배우 유선, 이선빈, 문채원(왼쪽부터)이 19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tvN 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경북도민일보 = 뉴스1]  tvN 첫 수목드라마로 ‘크리미널 마인드’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원작 인기에 대한 부담감이 있지만 ‘크리미널 마인드’ 제작진과 배우들은 한국 정서에 맞는 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9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극본 홍승현 / 연출 양윤호 이정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손현주와 이준기, 문채원, 유선, 이선빈, 고윤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크리미널 마인드’는 지난 2005년 9월22일부터 미국 CBS를 통해 시즌 12까지 방영된 미국의 인기 범죄 수사물을 원작으로, 프로파일링 기법을 통해 범죄자의 심리를 궤뚫어 범죄를 해결하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국내 버전은 태원엔터테인먼트와 스튜디오 드래곤이 공동으로 제작한다.
양윤호 PD는 연출 소감을 전하며 “처음 하자고 했을 때 재미있겠다고 했다가 하다 보니 잘 해도 욕 먹겠다 싶었다. 열심히 만들면 뭔가 다른 작품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었다”면서 “아시다시피 가장 큰 차이는 한국배우라는 점이다. 한국배우가 연기하는 한 내용이나 느낌이 다를 수밖에 없다. 프로파일링 기법 등은 원작에서 다루고 있지만 정서가 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홍승현 작가는 원작을 드라마화하는 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대단한 의도를 갖고 집필했다기 보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크리미널 마인드’ 자체가 마니아들이 많다”면서 “부담감은 있었지만 일반 시청자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내용으로 드라마를 강화해서 보여줘야 원작 팬들과 국내 팬들이 모두 잘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거기에 초점을 맞추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손현주는 지난 2014년 드라마 ‘쓰리데이즈’ 이후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그 당시와 비교했을 때 촬영 현장이 별로 바뀐 것 같진 않다”면서 “배우들과 드라마를 열심히 만들고 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만난 배우가 상당히 많다. 유선씨를 빼놓고는 전부 처음 만났다. 파이팅이 너무 좋다. 물론 힘들지만 팀 워크가 잘 맞춰서 돌아가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준기는 오랜만에 현대극에 출연하게 된 각오를 이야기했다. 그는 “그동안 사극을 많이 했다. 고려시대 갔다가 조선시대도 가고 했다”면서 “현대극으로 복귀하면서 기대감이 컸다. 많은 팬분들도 그렇고 이준기의 현대극을 기대하고 있다. 원작이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까 항상 고민하고 있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하면서 새로운 모습, 면모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채원은 생애 첫 장르물에 도전한다. 이에 대해 그는 “수사물 자체를 선호하는 편”이라면서 “그 속에 나오는 직업군에 대한 관심도 물론 있었다. ‘크리미널마인드’ 원작 또한 잘 봤다. 미드를 본 추억보다는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에 대한 궁금증으로 선택했다. ‘굿닥터’가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된 것처럼 ‘크리미널마인드’는 프로파일러의 궁금증으로 선택한 것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이준기는 원작과 비교해서 보기 보다 한국판 ‘크리미널 마인드’가 자체적으로 갖는 의미에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원작이 워낙 사랑받은 작품이다. 저도 관심있게 봤다”며 “장르물에서 멋있게 나오는 캐릭터도 좋지만 지금은 정의라는 부분들을 찾아가는 걸 갈구하는 시대다. 저 역시도 그런 부분에 관심이 많았다. 정의를 구현하고 선이 이기는 것들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정서적 위안을 느끼지 않나. 국적을 불문하고 저 역시도 그런 부분에 위안 받고 싶었다. 원작과 비교를 떠나서 ‘크리미널마인드’ 자체가 주는 의미에 중점을 두고 봐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미널 마인드’는 오는 26일 밤 10시50분 처음 방송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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