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S ‘Wild Emotions 야생의 감성展’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아프리카의 때묻지 않은 원초적인 자연에 매료돼 20년 이상을 마사이마라와 작업하고 있는 사진작가 김병태의 전시가 대구에서 펼쳐진다.
대구범어도서관 갤러리 Ars‘S는 8월 31일까지 김병태의 사진전 ‘Wild Emotions 야생의 감성展’을 연다.
전시 작품들은 주로 끝없는 지평선의 광활한 초원, 싱그러운 바람을 머금은 파란 하늘과 흰 구름, 그 속에서 한가로이 노닐며 여유를 더하는 동물들의 순수한 모습을 작가만의 예민한 감성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이는 동물을 단순한 관망의 산물이 아니라 그들에 대한 이해와 교감을 통해 이뤄진 것이기에 더욱 생동감을 더한다.
김 작가는 “20년 이상을 광활한 아프리카 사바나에서 사진 작업을 해오면서 이제는 그곳에서 더 편안함을 느낀다. 더 이상 내게는 사자, 얼룩말, 누, 표범 등의 구별이 없으며 내가 그러하듯 그들도 대자연의 한 부분으로 존재하고 있다”며 “아프리카의 아름다운 대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생생한 와일드 라이프를 통해 케냐의 야생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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