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 손끝서 울려퍼지는 ‘가족愛 클래식’
  • 이경관기자
금난새 손끝서 울려퍼지는 ‘가족愛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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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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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구콘서트하우스서 ‘행복한 토요일-가족음악회’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모두를 위한 클래식 공연이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펼쳐진다.
 ‘금난새와 함께하는 행복한 토요일-가족음악회’가 오는 22일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금난새의 지휘와 뉴월드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브리튼과 비발디의 곡을 들어볼 수 있다.
 클래식 전도사로 유명한 마에스트로 금난새는 서울예술의전당 청소년 음악회를 6년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클래식 음악계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현재 성남시립교향악단을 상임지휘자와 예술단 총감독을 역임하고 있다. 전국 방방곡곡을 순회하며 우리나라 전 지역에 클래식 음악을 전파하는 것이 꿈이라는 지휘자 금난새는 사람들이 클래식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늘 새로운 방법을 찾고자 고민하고 선구자적인 위치에서 있다.

 연주를 맡은 ‘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는 1997년 ‘유라시안챔버오케스트라’로 시작해 서울국제음악제를 통해 데뷔 후, 2000년부터 본격적인 연주활동을 시작했다. 2005년 40개 지역 136회 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협연에 나서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진희는 예원학교와 연세대 관현악과 졸업한 뒤 국민일보 콩쿨, 영산아트홀 콩쿨 입상했으며 2013년 한독 수교 130주년 기념음악회, 룩셈부르크 한국 친교음악회 연주 등에 참여한 실력파 바이올리니스트다. 이날 공연의 문은 벤자민 브리튼의 ‘심플 심포니’로 연다.
 이 곡은 교향곡이라는 명칭이 붙어있기는 하지만 간결한 현악 오케스트라로 연주할 수 있는 간결하고 유머러스한 인기 레퍼토리이다.
 빠르고 느리고, 장난스러웠다가 다시 빨라지는 교향곡 적인 악장구성을 가지고 있어 작은 규모의 오케스트라가 다채로운 색감을 보여줄 수 있는 20세기 작품이다. 또 바로크 시대의 작곡가 비발디가 일년의 네 가지 계절을 표현하고자 만든 표제음악 사계 중 ‘여름’과 ‘겨울’을 들어보며 작곡가가 계절의 느낌을 음악으로 어떻게 표현했는지를 바이올리니스트 박진희의 바이올린 연주로 들어본다. ‘봄’과 ‘겨울’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악장이지만 워낙 개성이 뚜렷해 금난새 지휘자의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연주를 들으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형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자녀들의 정서안정과 가족간의 화목을 다질 수 있는 금난새와 함께하는 행복한 토요일-가족음악회를 통해 토요일 나들이를 알차게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라고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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