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조성 민간투자사업이 착공에 들어가자 지역 주민들이 환경오염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박기범기자]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조성 민간투자사업이 착공에 들어가자 지역 주민들이 환경오염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
경북도는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 1424번지 일원 6만7003㎡ 부지에 1611억원(부지매입비 도비 222억원 별도)를 들여 도청신도시 및 북부권 11개 시·군 생활쓰레기 390t, 음식물쓰레기 120t 등을 처리 해 자원으로 재활용하고, 유기성바이오가스화시설로 전기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조성사업 부지 주변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지역 특산품인 마, 딸기, 참외 등 농산물 생산이 많은 지역에 소각장 가동으로 인한 토양오염으로 인한 피해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주민들의 여론이다.
자연·환경자산의 토사유출 발생 등의 영향으로 자연경관 1등급 지역에 영향 또한 예상을 지난 2015년 6월 환경영향평가에서 지적했다. 그리고 환경영향평가서에 따르면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운영시 배기가스 및 소각재에 의한 토양오염, 발암성물질 5개항목 중 1급발암물질 비소(As), 6가 크롬(Cr6+)이 건강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가 크롬은 특정 유해물질중 하나로 노출될 경우 세포조직 손상, DNA 변이 등이 일어날 수 있고 인체에 다량 농축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대기질 측정 당시 공사가 진행 중이라 수치가 많이 나온 것 같다. 공사가 완료되면 기준에 적합하게 절감하는 협의를 대구지방환경청과 협의를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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