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포항성모병원이 지난 1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을 받았다.
포항성모병원은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동부권의 응급의료체계를 책임지는 대표 응급의료센터로써 위상을 갖추게 됐다.
지금까지 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안동병원 1곳이었으나 지난 2015년 12월 응급의료권역이 기존의 행정구역 중심에서 인구와 응급환자 이송시간을 감안한 3개의 생활권역으로 개편됨에 따라 중부권 구미차병원이 2월에 추가 지정됐었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환자의 최종치료기관이며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재난상황 시 재난거점병원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고 지역 내 응급의료 종사자 교육훈련 등도 수행하게 된다.
경북도는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올해 약 9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응급의료기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원, 응급상황 현장단계 대처역량강화를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 강화, 선박, 500세대 이상 아파트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지원, 닥터헬기 전용 착륙장 추가건설, 응급의료 원격협진, 권역응급의료센터 중심의 다수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재난대응 시설 및 장비 등을 보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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