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7대 주차 가능… 시내버스 환승시설도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안동역사 이전에 대비해 현 안동터미널 남측에 대형 공영주차장 건립을 마무리하고 21일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된 안동터미널 공영주차장은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지하 208대, 지상 1층 99대 등 총 307대의 승용차 주차장이 조성돼 있다. 또 시내버스 환승시설과 휴게실도 마련돼 있다.
중앙선 복선전철화에 따른 안동역 대체주차장으로 조성된 공영주차장은 8799㎡ 부지에 안동시 90억원,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10억원을 부담해 총 100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당초 140대 규모로 건립 예정이었으나 도청이전에 따른 인구유입과 경북북부지역 교통허브 역할 등을 감안한 안동시의 뜻을 철도시설공단 측이 받아들여 307대 규모로 조성됐다.
따라서 이번 공영주차장 준공은 자가용과 시내버스 등 내부교통망과 시외버스, 철도 등 외부교통망을 이어주는 연계교통망 구축의 핵심역할 수행은 물론 외부로 나가는 교통량을 줄이고 에너지 절감 등으로 사회비용까지 줄어드는 효과가 예상된다.
공영주차장은 안동시시설관리공단으로 위탁해 운영한다. 이달 말까지 열흘간 무료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 작동 등 문제점을 점검·보완한 후 8월 1일 오전 6시 출입차량부터 유료로 운영한다.
요금은 1급지를 적용해 최초 30분까지 500원을 기본으로 30분을 초과할 경우 매 10분당 200원이 추가되며 1일 최대요금은 1만원을 징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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