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호 퇴적물 ‘매우 나쁨’
“현재 수질에는 이상 없다”
  • 정운홍기자
안동호 퇴적물 ‘매우 나쁨’
“현재 수질에는 이상 없다”
  • 정운홍기자
  • 승인 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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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안동권관리단 수질영향 연구용역 보고회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댐 일부 지역의 퇴적물에서 중금속이‘나쁨’이상 단계가 확인됐지만 현재의‘수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1일 K-water안동권관리단에서 개최한 안동댐 퇴적물 특성 및 수질영향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발표된 내용에서 나타났다.
 관리단은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안동댐 퇴적물의 특성과 현황을 파악하고 수질·수생태계 안전성 확보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한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연구 결과 안동호 퇴적물은 일부 지역에서 카드뮴, 비소 등이 환경부의 호수 퇴적물 오염평가 기준으로‘나쁨’ 이상인 3~4등급으로 조사됐다.
 반면 수질에서는 조사대상 중금속 전체 항목이 사람의 건강보호기준 이내로 조사돼 안동호 수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서생물을 통한 수생태계 건강성 평가에서는 비교대상 7개 댐과 유사하거나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동권관리단은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안동호 바닥의 퇴적토에 대한 예방 차원의 단계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1단계로 안동호 수질·퇴적물의 모니터링과 오염원 제거, 2단계로 산소공급, 물순환 등 퇴적물에서 중금속 용출 억제, 3단계로 생태독성 확인, 준설 부작용 해결기술 개발 시 준설 등이다.
 또 연구 결과를 대구지방환경청, 경북도, 안동시, 안동시의회, 공해공단, 환경단체 등과 공유하고 수질보전 대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4일 공개한 환경부의‘2015년 하천·호소 퇴적물 오염도 조사 결과’에서 전국 호수 84곳 중 안동댐 3개 지점의 퇴적물 오염도가‘매우 나쁨’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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