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창수면 이현태·박위교 부부 ‘잉꼬부부상’
  • 김영호기자
영덕 창수면 이현태·박위교 부부 ‘잉꼬부부상’
  • 김영호기자
  • 승인 201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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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때 만나 70년간 결혼 생활
▲ 영덕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이희진 영덕군수로부터 잉꼬부부상을 받고 있는 이현태(87)·박위교(88) 부부.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최근 영덕군민회관에서 열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의 이현태(87)·박위교(88·여) 부부가 금슬 좋은 부부 ‘잉꼬부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결혼생활 70년이 된 이들 부부는 17세와 18세의 아리따운 나이에 만나 혼인해 지녀 한 명을 낳아 살던 중 1950년 6·25 전쟁이 발발로 이현태 어르신은 현역으로 입대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웠으며 아내인 박위교 어르신은 남편을 기다리며 힘들게 아기를 키우며 기다린 끝에 29개월 후 만기제대로 꿈에 그리던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70년의 결혼 생활동안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서로를 위로하며 결혼생활을 이어온 노부부는 가정의 대소사도 서로 협의해서 결정하고 있으며 평소 다정하고 서로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내외조하는 모습에 마을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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