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28일부터 본격 운영
[경북도민일보 = 황용국기자] 울진군은 28일 북면 소재‘십이령 보부상 주막촌’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십이령 길은 옛 보부상들이 흥부장, 울진장, 죽변장에서 미역, 건어물, 소금, 생선, 젓갈 등의 해산물을 구입해 봉화, 영주, 안동 등 내륙지방으로 행상을 갈 때 넘나들던 열두 고개다.
군은 최근 옛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역사·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십이령 보부상 주막촌’을 조성 완료했다.
숙박동은 단체실과 가족실로 구성이 돼 있으며 소나무로 지어 그 멋이 빼어나고 운치가 있다. 또한 주막동은 초가로 재현돼 옛 보부상의 삶의 애환을 그대로 담았다.
또 토피어리 포토존과 전통놀이 체험도 마련돼 가족과 함께하는 휴가지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답답한 도시에서 벗어나 솔향 가득한 이곳에서 이색적인 체험을 해보는 것도 더위를 식혀줄 또 하나의 방법일 것”이라며 “바다, 산림, 온천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을 찾아 가족, 연인, 친구간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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