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육회 박제원‘금빛 페달’
  • 황영우기자
경북체육회 박제원‘금빛 페달’
  • 황영우기자
  • 승인 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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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 트랙 경륜 종목 출전 한국 최초 사이클 1등급대회 우승
▲ 박제원 선수(사진 가운데)가 입상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경북도체육회 사이클팀(지도자 김영수) 소속 박제원 선수가 지난 25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펼쳐진 ‘ITS Melbourne - DISC Grand Prix’ 트랙 Keirin(경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호주의 매튜 글래처, 말레이시아의 아지줄하스니 아왕 등 세계최정상급의 선수들이 참가해 질주를 펼쳤다.
 경북도체육회 사이클팀 박제원 선수는 한국 최초로 국제사이클연맹(UCI) 1등급 대회의 트랙 Keirin(경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이 대회의 스프린트 종목에서도 4위에 오르며 한국 사이클의 강함을 세계에 알렸다.

 박 선수는 과거 2014·2015 세계주니어트랙사이클선수권대회 스트린트 종목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사이클의 기대주로 성장중이었으나 UCI 도핑규정 위반으로 2년간 자격정지를 받으며 시련을 겪었다.
 하지만 소속팀인 경북도체육회는 박제원 선수의 가능성과 기량을 믿고 지원을 했으며 지난 5월 자격이 회복됨과 동시에 출전한 2017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스프린트 우승, 경륜 준우승을 차지하며 믿고 지지해준 경북도체육회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로서 박제원 선수는 국내 및 세계무대에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마쳤으며 28일~29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지는 UCI 1등급 대회인‘ITS Melbourne - Hisence Grand Prix’에서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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