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개문사고 예방법 ‘더치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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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개문사고 예방법 ‘더치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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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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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자동차 개문사고란 골목길이나 도로변에 세워져 있던 차량 문이 갑자기 열려 뒤따르던 차량이나 자전거 또는 이륜차가 부딪치는 사고를 말한다.
 차량 운전자가 차 문을 열 때 사이드미러로만 후방을 확인 후 문을 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사이드미러로는 사각지대가 있고 시야 폭이 좁아 뒤따라오는 차량 등을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전거의 천국이라 불리는 네덜란드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개문사고 방지를 위한‘더치리치’가 하나의 자동차 문화로 자리매김했고 자동차면허 시험 항목과 운전 연수에 포함될 정도로 일상화돼 있다.

 더치리치란 차 문을 열 때 문과 거리가 먼 손을 이용해 여는 것으로, 운전석에서 오른손을 이용해 문을 열게 되면 자연스럽게 몸이 45도 이상 돌아가게 돼 목만 약간 더 돌리면 차량 뒤편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어 개문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앞서가던 차량이 도로 한쪽에 정차할 경우 운전자가 내릴 수 있음을 예상하고 도로변 주차 차량의 비상등이나 브레이크등이 들어와 있을 때도 사람이 타고 있어 문이 열릴 가능성이 있으니 그 옆을 지날 때 주위를 기우려 방어운전 하는 것도 개문사고를 예방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휴가지 주변 갓길 주차 차량 증가로 개문사고가 많이 발생할 것이 우려돼 휴가를 떠나기 전 더치리치를 몸에 익힌다면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김종덕(문경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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