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 동아리, 독도 지키기 힘 보태다
  • 허영국기자
전국 대학생 동아리, 독도 지키기 힘 보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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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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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활동 플러스 학생들 강치 악세서리 판매금 기탁
▲ 김다영(수원대 3학년) 학생(오른쪽)이 강치 악세서리 판매 수익금을 대한민국 독도사랑협회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전국 대학생 동아리 ‘대외 활동 플러스’ 학생들이 최근 강치 악세서리 판매 수익금 70만 원을 대한민국 독도사랑협회(회장 안청락)에 전달했다.
 이날 김다영(수원대 3년) 학생은 최근 ‘강치를 기억해’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든 악세서리 판매 수익금을 독도운동에 보태달라며 협회에 전달했다.
 적은 돈이지만 독도운동에 보태달라는 취지가 알려지면서 독도관련단체 관계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고 있다.
 이 학생 동아리에서는 잊혀진 독도 강치에 대한 아픈 역사를 알리고 우리의 것으로 지켜내자는 의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강치 모양의 팔지, 핀 등을 직접 제작판매해 호응을 얻었다는 것.
 독도사랑협회 전일재 사무총장은 “학생들의 성의와 열정에 울컥했다며 이들 같은 젊은이들과 젊은 한국이 있는 한 일본의 독도야욕은 그들 입맛대로 절대 안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생 동아리 ‘대외 활동 플러스’ 학생들은 현재 독도 앞 바다가 1998년 체결한 신한·일어업협정으로 인해 일본과 공동수역으로 획정돼 있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정부가 지난 1998년 제 2차 한일 어업협정을 체결하면서 독도를 중간 수역으로 규정해 일본 어선들이 독도 근해에서 조업을 하더라도 이를 저지할 근거가 없어져 버린 것이며 주장하고 있다.
 (재)푸른 울릉독가꾸기 모임등 독도 관련단체들은 ”이 협정의 유효기간이 3년으로 지난 2002년 1월22일 효력을 상실해지만 기간이 만료되더라도 한·일 양국이 협정 파기 의사를 밝히지 않을 경우 효력이 자동으로 연장되게 돼있다“며”중간 수역 규정을 없애고 협정을 새로 체결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어민들은 “신한일어업협정으로 독도 주변 해역을 중간수역에 포함하면서 우리 정부 스스로 독도 영유권을 약화시키고 대화태 어장 축소 등으로 황금어장을 빼앗겨 어민들의 생계 터전을 잃어버리게 됐다”며 “효력이 경료된 현 시점에서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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