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성범죄, 예방이 최우선
  • 경북도민일보
휴가철 성범죄, 예방이 최우선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7.0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민일보] 최근 몇 년간 하절기에 발생하는 성범죄 비율이 심상치 않다. 경찰청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동절기(1~3월)에 발생하는 성범죄 수치보다 하절기(7~9월) 성범죄 수치가 약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절기가 야간 활동이 증가하고 휴가철이 맞물리는 시기이기 때문인데,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 국민들의 관심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성범죄의 증가에는 기술의 발달이 한 몫 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보급 및 초소형·위장형 카메라 구입 증가로 몰래카메라(이하 물카)를 이용한 촬영 범죄가 확산되는 추세이다.
2011년 1523건 이었던 몰카로 인한 피해건 수가 지난해 5185건으로 기하급수적인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탈의실이나 공중화장실 같은 다중이용시설 곳곳에서 이 몰카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국민들로 하여금 막연한 불안감을 야기하고 있다.
이에 경찰청은 불법 초소형 카메라 전문 탐지장비를 보급해 피서지 등 몰카 범죄 발생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예방 및 단속에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덕경찰서는 해수욕장·계곡 등 다중이 운집하는 주요 피서지에 전담 여름경찰관서를 설치해 성범죄 등 범죄에 대한 맞춤형 예방 및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
여름경찰관서의 운영과 함께 집중순찰을 통해 성추행·몰카범죄 뿐 아니라 절도 등 범죄 단속을 강화하고 성범죄 피해자에 대해 신속한 사건 조사와 지차체·병원과 협력해 응급의료를 지원한다.
올여름 경찰은 그 어느 때 보다도 국민들의 즐겁고 안전한 휴가를 위해 피서지 성범죄 발생 대응요령을 집중 홍보함으로써 신고의 활성화를 격려하고 성범죄 감소를 위해 주력할 예정이다.  
 오단영(영덕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순경)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