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멜론, 여름철 입맛 꽉 잡다
  • 김진규기자
경주 멜론, 여름철 입맛 꽉 잡다
  • 김진규기자
  • 승인 20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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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농가 연간 700t 생산 ‘효자’
▲ 김태민 경주시멜론연합회장이 멜론을 수확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경주에서 생산하는 멜론이 여름철 농가 고소득 창출과 소비자들의 입맛을 매료하고 있다.
 경주 멜론은 2010년 20호 농가 11㏊에서 올해는 30㏊ 77농가에서 연간 700여t을 생산해 22여억원 판매로 매년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11월에서 5월까지 토마토 재배 후 후작재배로 토마토 재배시설을 재활용 할 수 있고 유휴농지 이용률을 높일 수 있으며, 4월 파종해 7월부터 10월까지 수확해 추석 출하용으로 인기가 매우 높은 지역의 고소득 특산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 고온과 적절한 햇빛, 모래성분이 많이 함유된 사질토과 원활한 배수능력 등 우수한 상품이 생산될 수 있는 기반과 7년 전부터 전문가 초빙,고품질 생산기술 교육과 현장컨설팅, 출하 직전 품평회 등 경주시와 회원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현재는 각 농가에서 생산량의 80% 이상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는 일부 소매를 제외하고는 전량 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엄격한 선별을 통해‘경주 이사금 브랜드’로 전국 농산물 도매시장을 비롯해 대도시 각 유통업체 등을 통해 4kg에 1만5000원, 8kg에 2만5000원선으로 판매되고 있다.
 당도 또한 14~15 브릭스(Brix)로 지역은 물론 전국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멜론 판로가 점차 확대돼 2015년부터는 일본, 대만 등으로 수출시장을 개척했으며 2016년에는 농촌진흥청에서 시행하는‘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심사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경주가 우리나라 멜론생산의 대표지역으로 기반을 굳히고 있다.
 김태민 경주시멜론엽합회장은 “경주시의 지원과 회원들의 노력으로 경주 멜론이 지역 대표 특산물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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