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지방선거 - 청도군수
[경북도민일보 = 최외문기자] 청도군의 인구는 4만5000여명이다.
농촌지역이며 대구에 인접해 보수성이 강한 곳이다.
청도군수 선거는 이승율(65) 현 군수의 연임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현역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이 군수의 뒤를 출마 예정 후보자들이 추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군수는 그동안 자신이 추진해온 군정의 성과를 설명하면서 내년 선거에 당선돼 청도를 더욱 발전된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 군수에게 도전하는 일부 후보군들은 각종 행사장을 찾아 주민들과 악수하기, 문자 메세지로 인사를 하는 등 벌써부터 자신의 이미지 부각에 나서고 있다.
청도군수 선거에 3번이나 출마해 고배를 마신 김하수(60) 전 경북도의원을 비롯 김태율(64)청도군의원, 김동인(65) 전 도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선거때 이 군수와 양자대결을 벌였던 김하수 전 도의원은 100여표가 안되는 표차로 아쉽게 낙선했다.
대선에서 바른정당 당원으로 활동해 내년 선거에 바른정당과 무소속 출마를 두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반기 청도군의회 부의장을 지낸 김태율 의원은 청도군 기획실장과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을 엮임하는 등 행정, 의회, 경영을 두루 거쳤다는 평가다.
김 의원은 자신을 지지해준 산동지역 유권자들이 결속을 한다면 해볼만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김동인 전 도의원은 지난 선거 초반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에 하차한 경험을 교훈삼아 물밑에서 움직이면서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김 전 도의원은 산서농협장과 청도군생활체육회 회장을 엮임했다.
현재까지는 후보군은 4명이지만 새로운 인물이 출마할 가능성도 높다.
청도군수 선거는 보수 야당인 자유한국당 공천에 당락이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청도에서 단결이 제일 잘된다는 고성 이씨의 단합된 표심 향배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