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스포츠토토, 여자축구 최강자 등극
  • 김형식기자
구미스포츠토토, 여자축구 최강자 등극
  • 김형식기자
  • 승인 201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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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서 강호 인천현대제철과 승부차기 혈투끝 대회 첫 우승
▲ 2017 제16회 전국여자축구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한 구미스포츠토토 선수들이 경기 도중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스포츠토토가 합천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2017 제16회 전국여자축구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강호 인천현대제철을 꺾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일 결승전에서 전반 3분 인천현대제철의 선제골, 6분뒤 구미스포츠토토의 페널티 킥 득점, 전반 21분 구미스포츠토토의 역전골에 이은 인천현대제철의 동점골 등 전반에만 두 점씩을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후반전에서는 두 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2대 2 동점상황에서 경기를 모두 마쳤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국가대표 골키퍼인 강가애 선수의 활약이 빛났다.

 강 선수는 인천현대제철의 1번과 5번 킥을 막아내며 4대 3 승리의 주역이 됐다.
 구미스포츠토토는 대회 일반부 시상에서 최우수선수상에 최소미, 골키퍼상 강가애, 최우수감독상에 손종석 감독, 최우수코치상은 이지은, 김철웅 코치가 수상했다.
 지난 2016년 구미시로 연고를 옮긴 구미스포츠토토는 작년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등 파란을 일으켰고 이번 우승으로 구미스포츠토토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으며 남은 하반기 WK리그 순위 도약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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