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방송 무료라더니…”
  • 경북도민일보
“케이블방송 무료라더니…”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6.0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 사업자, 3년 약정 제시 1년 후 요금 청구 말썽   
 
 지역 케이블방송 사업자가 가입자 확보를 위해 내세운 `수신료 무료’ 약속을 어기고 슬그머니 요금을 부과해 말썽을 빚고 있다.
 P케이블방송 가입자들은 최근 회사 측이 수신료 무료 제공 약속을 어기고 이달부터 요금을 정상적으로 부과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경쟁사와의 가입자 확보를 위해 신규 가입시 월 5500원의 수신료를 2200원으로 대폭 인하하고, 설치비 면제와 3년간 수신료 무료 조건을 제시했었다.
 이같은 파격적인 조건으로 인해 당시 경쟁사인 K케이블방송의 가입자 상당수가 P케이블방송으로 전환, 케이블방송협회의 실사를 받기도 했다.
 P케이블방송 가입자 김모(52·남구 해도동)씨는 “가입자 확보를 위해 `3년간 무료 시청’이라는 달콤한 조건을 제시해 놓고 이제와서 슬며시 요금을 부과하는 비정상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비난했다.
 포항YWCA 관계자는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 수신료 무료 조건을 제시해 놓고 슬며시 요금을 부과한 것은 소비자들에 대한 부당행위”라며 “출혈경쟁이 낳은 부작용이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되돌아 온 셈”이라고 했다. /김웅희기자 woon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