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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민 봉사활동으로 인문적 가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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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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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경북 안동하면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아마‘양반’, ‘선비’ 등의 이미지다.
 양반·선비는 ‘글을 안다’ 또는 ‘사람이 점잖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안동의 이같은 이미지는 멀리 조선시대로 거슬려 올라간다.
 조선시대 퇴계 이황과 서애 유성룡의 고향이 안동이며 또한 이곳에서 후학을 가르치고 생을 마감했다.
 퇴계 선생은 조선 성리학(유학)의 기초를 세운 선비로 ‘동방 유학의 성현’이며, 서애 선생은 어릴적 퇴계 선생에게 학문을 배웠으며 임진왜란의 국난을 극복한 ‘명재상’이다.
 지금도 퇴계 선생의 도산서원과 서애 선생의 병산서원에 가면 성현들의 가르침과 나라사랑의 기운을 느낄수 있다.
 옛부터 내려온 이런 모습이 오늘날 안동을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로 만들었다. 이런 안동에서 시민·사회단체들이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더니 무더위에 반가운 소식이다.
 올해로 5년째 ‘행복안동 벼룩시장’을 운영하는 안동시자원봉사센터는 벼룩시장에서 판매된 수익금의 일부를 자율 기부받아 사회환원과 나눔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사)공감은 저소득, 독거노인 어르신들을 위해 매주 토요일 ‘행복한 사랑의 밥차 주말 무료급식’을 운영해 인보·협동의 인문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각 읍면동도 마찬가지다.
 안기동 소백경로당 실버회원들은 매달 4회씩 재활병원과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안동여성복지회관 소속 여성자원봉사운영회는 독거노인들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드리고 김장을 담궈주고 생신상까지 차려 드린다. 또 목욕, 청소, 미용, 병원,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으로 칭찬이 자자하다.
 퇴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상록자원봉사단도 교육, 복지, 자원봉사 등 3개팀으로 구성해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찾아라! 행복마을-출동! 드림봉사단’은 안동병원 사회사업단을 비롯한 18개 이상의 기관·단체가 참여해 농촌의 오지마을을 찾아 의료봉사부터 장수사진을 촬영하는 등 전문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도 최근 민선 6기 3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대신해 등굣길 학생들의 아침밥과 어르신들의 점심,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간식을 챙기기도 했다.
 지역의 여러 단체와 시민들이 각 분야에서 제각기 봉사를 행하는 것은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실천적 행위이다. 이들의 손길이 있기에 우리는 삶의 건강과 행복을 느끼게 된다.
 결국 이웃에 대한 배려와 나눔이다. 안동은 이를 인문적 가치의 확산이다고 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봉사활동을 통해 안동의 역량과 인문적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했다.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라는 자부심이 있는 안동시민들의 이같은 봉사할동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라 할 수 있다. 안동시민들이 더욱 양반스러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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