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지역 단호박이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면서 수출에 활기를 띄고 있다.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높은 안동 와룡과 녹전, 도산 일대 200여 농가에서 생산된 단호박은 단단하고 14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로 주요 수출국인 일본에서 인기가 높다.
여름철 농가의 주요 소득으로 자리매김한 단호박은 색이 선명하고 1개의 무게가 1.4㎏ 이상인 상품을 선별해 ㎏당 700~800원의 가격대를 형성하며 일본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동은 지난해 단호박 535t 48만4000달러를 수출해 5억4000여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렸으며 올해는 9월 말까지 800t 정도 수출을 내다보고 있다.
이종원 유통특작과장은 “매년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단호박을 안동의 주력상품으로 키우기 위해 엄격한 선별 포장과 수확 후 품질향상을 위한 현대화 장비를 지원하겠으며 여름철 건강식품으로 단호박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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