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牛축사 건립 철회하라”
  • 황영우기자
“포항시, 牛축사 건립 철회하라”
  • 황영우기자
  • 승인 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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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해·송라·연일·신광 등 주민 150여명 시청 앞 연합집회
▲ 포항시청 앞에서 열린 축사반대 연합집회에서 주민들이 결사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축사 건립을 반대하는 연합집회가 10일 오전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집회에는 포항시 흥해읍 전체 이장들과 흥해읍 양백1·2리, 용곡리, 북송리와 기계면 인비리, 신광면 죽성리 주민들 150여명 및 일부 자생단체회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집회는 최근 포항 흥해읍 양백리, 송라면 대전리, 연일읍 달전리, 신광면 죽성리 등에 건립되고 있는 축사 건립을 반대하기 위해 열렸다. 집회에 참여한 채해원 양백1리 이장은 “우축사 건립으로 주민들의 피해가 극심하다”며 “파리, 모기 등이 들끓는 것은 물론이고 악취와 식수원 오염까지 우려돼 축사가 사라질 때까지 계속 집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또 임종백 포항시 축사반대 연합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최근 충북의 한 도의원이 국민들을 ‘레밍’으로 빗대어 매도한 일이 있다”며 “포항시도 주민을 생각하지 않고 무시하는 행정을 벌이고 있어 이와 다름없다. 우리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 참석자들은 포항시가 축사건축에 관해 주민에게 약속한 사항인 사용승인을 중지시킬 것과 축사건축 조례를 기존보다 엄격히 적용해 개정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포항시 조례는 우축사가 5개 주거가구로부터 300m 이상, 젖소 축사가 5개 가구로부터 500m 이상 건립이 가능인데 이를 각각 700m와 1km로 늘려달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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