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1개당 최대 120만원에 거래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포통장을 수집한 뒤 도박사이트 운영조직에 제공하고 금품을 챙긴 형제 등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0일 대포통장을 사들여 판매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로 총책 A(38)씨를 구속하고 동생 B(36)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한 A씨의 의뢰로 모집한 대포통장을 개당 20만 원씩을 받고 넘긴 C(26)씨 등 2명과 자신의 통장을 내준 D(21·여)씨 등 10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이 공급한 대포통장이 다른 범죄에도 이용됐을 가능성이 있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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