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바다국제연극제 성료… 극단RM ‘분장실’ 大賞
  • 이경관기자
포항바다국제연극제 성료… 극단RM ‘분장실’ 大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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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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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국 17개 국내외 작품 열띤 경쟁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제17회 포항바다국제연극제’가 지난 13일 시상식을 끝으로 10일간 여정의 막을 내렸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연극제는 올해 ‘감탄, 명작, 감동을 주는 힐링’을 테마로 현대 연극의 흐름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3개국 17개의 국내외 연극작품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연극제 대상에는 극단RM의 ‘분장실’이 수상했고 금상에는 부산 극단 바다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필경사 바틀비’, 은상에는 극단모이공의 ‘노틀담 드 파리 : 광인들의 축제’가 수상했다.
 개인상 부문 연출상에는 ‘노틀담 드 파리 : 광인들의 축제’의 송갑석이 수상했고 남자연기상에는 ‘필경사 바틀비’의 박찬영, ‘알파치노 카푸치노’의 최진규, 여자연기상에는 ‘분장실’의 장설하, ‘임팔라의 밤은 길다’ 임청아가 수상했다.

 무대미술상에는 ‘필경사 바틀비’의 조석진 이 수상했으며 공로상 부문에는 포항시장 표창에 해외업무 총괄이사 김현숙, 집행위원장상에는 해외업무 최진욱, 해외자원봉사 임종미회장, 봉사단체 리서스365 임필례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제17회 포항바다국제연극제는 경쟁부문으로 연극제의 콘셉트를 바꾸고 전 공연의 유료화를 실행하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또 3개국 17개의 우수한 작품을 초청해 국제 연극제라는 타이틀에 맞는 구색을 갖추고,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줬다.
 백진기 포항바다국제연극제 집행위원장은 “관객의 눈높이와 작품 수준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처음 시행한 유료공연이라 다소 시행착오도 있었다”며 “내년에는 사전 홍보를 강화하는 등 연극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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