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시설용지 23필지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미래 첨단 산업의 요람이 될 구미 국가5산업단지(하이테크밸리, 이하 5단지)가 16일 산업시설용지 첫 분양에 들어간다.
이번에 출시되는 산업시설용지는 23필지 14만8000㎡(4만5600여평)이며, 1816㎡(550평)~1만8190㎡(5500평)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5단지 내 중소필지 입주를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의 선택의 폭을 확대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당초 유치업종 7개 업종 제한으로 기업 유치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였으나 지난달 27일 국토부가 탄소산업과 관련된 업종 9개를 추가로 포함시켜 최종 16개 업종으로 대폭 확대돼 기업 유치 및 산업 다각화에 청신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염색, 피혁, 레미콘, 아스콘 등 용수다소비 업종 및 환경 유해업종은 유치 업종에서 제외돼 5공단 인근 지역주민들의 유치업종에 대한 걱정을 일소에 불식시켰다.
구미 5단지는 구미 전체 산업단지의 미래와 구미 경제 활성화의 첨병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며, 첨단복합 용지로 대한민국 미래 산업 요충지 역할을 다시 한 번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이에 발맞춰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인증센터 등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구미국가5산업단지 내에 2000평 규모로 조성되는 인증센터는 올해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센터구축과 함께 인증·시험생산지원을 비롯한 상용부품 검증지원 장비 구축, 탄소복합소재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간 기술정보 수집 및 네트워킹을 구축 할 계획으로 탄소소재 핵심부품 상용화, 체계적인 기업육성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지난해 5단지 첫 입주기업이 된 도레이사의 5공단 대규모 투자와 연계해 탄소산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향후 지역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중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생태계 조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5단지 인근에는 주거, 문화, 교육 시설 등을 갖춘 74만평 규모의 4단지 배후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공단까지의 접근성을 한 층 더 강화했으며, 상업·지원용지를 배치해 정주여건을 한 층 더 개선했다.
구미시 산동면과 해평면 일대에 조성 중인 5단지는 전체 9.34㎢(283만평) 규모로 2012년 4월 1단계 지역(3.8㎢, 114만평) 조성에 들어가 현재 8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단계 지역 보상도 현재 90% 완료한 상태다.
분양은 7월 27일 산업단지계획 변경 고시에 따라 분양공고는 16일부터 9월 8일까지, 분양신청은 9월 4일부터 8일까지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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