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4년만에 전국 제패
[경북도민일보 = 박기범기자] 경북교육청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제39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4년 만에 다시 대통령상을 수상해 경북 과학교육 및 발명교육의 우수성을 전국에 과시했다.
이 대회는 과학발명 활동을 통한 창의력 계발과 과학적 탐구력 신장을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발명대회로 매년 10만점 이상의 시·도 예선 작품 중 301점이 본선에 올라 기량을 다투는 대회이다. 대통령상은 그 중에서 가장 우수한 1개의 작품에만 수여되는 상이다.
대통령상은 녹전초등학교 5학년 안덕룡 군이 받았다. 안군의 작품은 ‘거리조절이 가능한 당기고 밀고 구슬게임’이라는 과학완구 부문의 작품이다.
안군은 세기가 다른 자석을 이용하거나 먼저 붙이는 쇠구슬의 수를 변화시켜 충돌 후 발사되는 쇠구슬의 속력을 조절할 수 있는 단계별 장치를 고안해 이 장치를 통해 책상 위에서 골프, 컬링, 케이트볼, 볼링 등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는 놀이판을 제작, 대통령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도 경부교육청은 최우수상 1명, 특상 4명, 우수상 10명, 장려상도 5명이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리고 선정된 우수 작품들은 오는 10~12월 동안 전국을 순회하며 전시될 예정이다.
이영우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그동안 과학발명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경북 교육가족이 함께 노력한 결과이며 발명교육뿐만 아니라 과학교육 제고를 위한 전반적인 지원과 적극적인 시책을 통해 학생들이 마음껏 그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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