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국민이 실험정책 대상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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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국민이 실험정책 대상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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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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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출범 100일 평가

[경북도민일보 = 뉴스1] 문재인 정부 취임 100일이 다가오면서 보수야당은 정부의 정책에 대한 총공세를 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는 17일이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100일이 되는데 국민들에게 많은 걱정을 끼치고 있다”며 “각종 실험정책을 펴면서 국민을 실험의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가 문제로 지적한 것은 안보에서의 ‘코리아 패싱’, 선심성 정책, 좌파 적폐, 기업 범죄시 기조 등이다. 그는 “대북 평화 구걸 정책은 ‘문재인 패싱’ 현상을 낳고 있고 각종 사회정책은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기보다 집권기간 선심성 퍼주기 정치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국가재정이라는 것이 한번 퍼주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고, 퍼준 복지를 되돌릴 수도 없게 된다”며 “집권기간 선심성 퍼주기 복지에 전념하게되면 나라의 미래가 암담해지고 청년들이 모든 부채를 안고 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적폐 청산을 내세우고 있지만 본래의 목적을 살펴보면 DJ, 노무현 정부 과거사 미화 작업과 MB, 박근혜 정권 10년을 전부 부정하자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과연 좌파의 적폐는 없는 것인지 한번 되돌아봐야할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기업 옥죄기, 기업 범죄시하기, 기업 압박하기, 준조세 등의 문제로 한국 기업이 해외로 나가서 일자리를 만든 그런 사례가 많다”며 “통계수치를 보면 38만개의 해외일자리를 우리 기업이 창출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에는 일자리가 줄고 해외 일자리만 늘어나는 것은 국내 청년 실업을 극단으로 몰고가는 것”이라며 “방직산업뿐만 아니라 첨단기술업계도 해외탈출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한국은 좌파정권 5년간 산업 공동화를 우려해야할만큼 어려운 상태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바른정당도 문 대통령이 ‘안보에 관한 정보를 야당과도 나누겠다’고 말한 것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이날 “전세계가 한반도 안보 불안을 걱정하는데 당사자인 문재인 정부는 천하태평, 강 건너 불구경을 하고 있다. 대통령도 휴가를 가고 관계 장관도 느긋하게 여름휴가를 보낸다”며 “오히려 안보 불안을 야당이 야기하고 있다고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건국 이래 이만한 위기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안보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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