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고 동문 3인방 ‘한판 승부’ 예고
  • 박명규기자
순심고 동문 3인방 ‘한판 승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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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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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지방선거 - 칠곡군수

[경북도민일보 = 박명규기자]  내년 지방선거가 10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정가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칠곡군은 보수 색채가 뚜렷해 자유한국당의 강세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칠곡군은 백선기(62·자유한국당) 현 칠곡군수와 함께 새로운 인물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백 군수는 1975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42년간 행정전문가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행정전문가의 길을 걸어갈 것을 분명히 밝혀 둔다며 최근 출마의지를 확실히 밝혔다.
 이에 K모 경북도의원은 칠곡군수 출마를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출마를 공식화한 장재환(60·무소속) 칠곡군 의원과 주근호(62·자유한국당) 전 경북도의회 수석전문위원도 백 군수와 같은 순심고 출신이다.
 이에 당사자들은 물론 순심연합총동창회 등에서 동문 3명에 대한 부담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백 군수는 “지난 6년간 전국 1위의 채무도시라는 재정 파탄의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냈다”며 “그동안 성과와 귀중한 경험을 칠곡의 미래를 일구는데 써야 한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속성있는 군정으로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될 대규모 사업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후손들의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42년을 지방행정에 몸담아온 행정 전문가로 경북도청 과장과 청도 부군수 등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며 “원칙과 소신, 정책의 일관성을 지킬 수 있는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을 탈당했던 장재환 칠곡군 의원은 “7년간 군의원으로 일하면서 단 한번도 이권에 개입하거나 뇌물을 받은 적 없이 양심을 지키며 군민을 위해 일해 온 청렴결백한 것이 저의 최대 장점이자 경쟁력”이라며 “내년 군수 선거에서도 이를 앞세워 선거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장 의원은 “예산 편성에 실질적 도움을 주지 못하는 지방의원의 한계를 절감해 군수출마를 결심했다”며 “혈세 낭비를 막고 정직하고 깨끗한 칠곡군, 안전하고 행복한 칠곡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주근호 전 경북도의회 수석전문위원은 “행복하고 가치있는 주민들의 삶으로 변화시킬 방안을 찾기 위해 생활정치 일선인 칠곡군수에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주 전 위원은 “공정한 인사행정을 통해 공무원의 사기를 높이고, 지역현안 사업을 집중과 선택으로 효율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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