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고수온 양식어류 폐사 36만마리 넘어
  • 이상호기자
포항 고수온 양식어류 폐사 36만마리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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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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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액 35억5000만원 이상… 수온 내려 폐사 어류 감소 추세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경북 동해안 앞바다 고수온으로 인해 양식장 어류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수온이 점차 내려가고 있어 폐사어류 수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고수온으로 인해 폐사한 어류 수는 총 36만2445마리에 이른다.
 구룡포·장기·호미곶·흥해·청하·송라의 양식장들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며 강도다리가 31만1828마리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넙치 3만351마리, 우럭 2만266마리 순이다.
 폐사로 인한 양식장들의 피해액은 35억5000만원을 넘어섰다. 15일에는 6500마리, 지난 14일에는 1만3882마리가 폐사했다.

 지난 4일 동해상에 고수온주의보가 내려진 후 하루에 4~5만마리 이상이 폐사를 했지만 지난 11일부터 폐사어류 수가 2만6458리로 줄었고 현재는 1만마리 이하로 준 상태다.
 이는 바닷물 온도가 점차 내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일부터 며칠 간 30도에 육박하던 수온이 지난 10일부터 26도로 떨어졌고 지난 11~12일에는 25도로 떨어지기도 했다.
 현재는 26도에 머물러 있다.
 피해는 구룡포에서 16만2912마리의 어류가 폐사해 가장 많은 피해가 났고 다음으로 호미곶이 13만8569마리, 송라 3만6741마리, 장기 2만2436마리, 청하 1058마리, 흥해 729마리 순이다. 피해가 발생한 26곳의 양식장 중 23곳은 보험에 가입돼 있지만 3곳은 가입되지 않은 상태다.
 포항, 영덕, 울진 등 경북동해안에서 이번 고수온으로 폐사한 어류 수는 51만마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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