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소음 인체 무해, 미군 사과… 사드 추가배치 가속화
  • 손경호기자
전자파·소음 인체 무해, 미군 사과… 사드 추가배치 가속화
  • 손경호기자
  • 승인 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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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지역에 영향 거의 없을 것”
▲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 임박’ 군 수송헬기가 최근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에 물자를 실어 나르고 있다. 뉴스1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사드 레이더에 대한 전자파와 소음 측정 결과 인체에 무해하고 인근 지역에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란 결과가 나옴에 따라 잔여발사대 4기의 임시배치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15일 국방부와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성주 사드기지에서 레이더의 전자파와 소음을 측정, 모두 관련 법령의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또한 토마스 밴달 주한미8군 사령관이 지난 4월 사드 발사대 2기 임시배치 과정에서 한 병사가 반대하는 시위대를 보고 웃으며 휴대전화로 촬영한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임시배치를 포함해 사드 배치 반대 이유로 거론된 두가지 문제가 해소됨과 동시에 절차적 정당성 또한 확보하게 됐다.

 한미 양국이 잔여 발사대 4기의 조속한 임시배치에 합의했고 인체 무해성 또한 입증된 만큼 임시배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사드 잔여대 4기의 임시배치와 소규모환경영향평가는 별개로 진행하는 것이란 입장이지만 사드 운용이 최소한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과를 받은만큼 임시배치의 정당성을 쌓은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와 미국령인 괌 인근에 대한 포위사격을 예고하고 있어 임시배치의 명분을 더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 관계자는 “성주 기지 인근 지역주민을 최대한 설득하고 양해를 구한다는게 정부의 입장이지만 배치 또한 마냥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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