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뉴스1] 3경기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미국 진출 이후 처음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수비에서 활약했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빠졌던 추신수는 8월 들어 첫 타점을 뽑아내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타율은 0.254에서 0.253으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타율 0.253(391타수 99안타) 14홈런 52타점을 기록 중이다.
김현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다만 수비는 나쁘지 않았다. 지난 14일 뉴욕 메츠전에서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뒤 경기 중반 우익수로 자리를 옮겼던 김현수는 이날은 아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미국 진출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
김현수는 4-8로 추격한 9회초 마지막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맞았지만 필라델피아는 김현수 대신 대타 캠 퍼킨스를 냈다. 그대로 경기는 종료됐다. 패한 필라델피아는 3연패에 빠지면서 43승74패(내셔널리그 동부지구 5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