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살충제 계란 파동 긴급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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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살충제 계란 파동 긴급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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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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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란계 농가 일제검사 합격한 계란만 유통 허용키로
▲ 살충제 계란 파동이 확산되면서 16일 오전 대구 수성구 동문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계란국 대신 된장국으로 교체된 급식을 받고 있다. 뉴스1

[경북도민일보 = 사회부 종합] 경기도와 강원도 등 산란계 농가의 달걀에서 피프로닐, 비펜트린 등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가운데 경북도, 포항시 등 지방자치단체에도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는 지난 15일부터 도내 모든 산란계 농가의 계란 출하를 중지시켰다.
도는 농가 259호, 1379만4000마리의 계란 출하를 중지, 전수검사를 실시해 합격한 농장의 계란만 출하를 허용하기로 했다.
검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및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각 농가를 직접 방문해 시료채취를 해 검사를 진행한다.
살충제 잔류허용 기준에 따라 피프로닐 외 26종에 대해서 3일간 검사할 계획이다.
도는 20만수 이상 산란계 농가(16호, 477만9000수)에 대해서는 15일 시료 채취 완료해 검사 중에 있고 나머지 농가들도 곧 시료채취를 완료할 방침이다.
포항시도 지난 15일부터 지역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시는 포항지역 산란계 농가 17호, 63만수에 대한 살충제 잔류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해당 농가의 계란 출하를 일시중지하기로 했다.
조사는 3일 동안 실시되며 산란계 농가별 20개의 계란을 무작위로 선별해 살충제 잔류 검사를 진행한다.
현재 산란계 농장 17곳 중 7곳은 환우(털갈이)중으로 계란이 없고 검사 의뢰한 농장 10곳 중 9곳은 16일 검사기관으로부터 적합판정을 받았다.
1곳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포항시는 검사결과 적합판정을 받은 농장은 검사증명서 발급 후 계란이 신속하게 유통되도록 할 계획이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은 계란출하를 전면중단 시키고 보관중인 계란은 즉시 폐기조치할 방침이다. 부적합 농장은 2주 간격으로 추가 검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경산시는 지난 14일 시험기관에 피프로닐 잔류농약 검사를 진행했다.
용성면(용성농장) 3만수, 남산면(매일농장) 1만수, 남천면(산전농장) 5000수, 남천면(청구농원) 2만3000수, 와촌면(신영농장) 1만6000수, 대구대학교 300수 등 6곳 농장에서 생산 유통하던 계란 전량의 출하금지를 했었다.
무항생제 생산 농가(용성농장)의 경우에는 농산물품질관리원의 검사를 받지만 환우로 계란 생산이 없어 검사에서 제외됐고 5곳 일반 농가의 경우 계란 각 30개를 수거, 가축위생시험소와  동물위생시험소 검사 결과 이상 없음을 통보 받았다.
대구시교육청은 국내산농림축산식품부 전수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학교급식에 계란 사용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16일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교급식에 계란 사용을 잠정 중단해 계란 메뉴를 급식에서 제외하고 대체 메뉴를 준비토록 조치했다.
계란 사용 여부는 농림축산식품부 안전성 검사결과를 보고 안전성이 확인된 공급처의 계란에 대해서만 사용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현재 검사결과 안전성이 확보된 공급처의 계란은 급식에 오를 수 있도록 했다.
경북농협은 16일 하나로 클럽 및 마트 현장을 방문해 소비자 불편 최소화를 위한 현장 점검을 벌였다.
경북농협은 지난 15일 하나로 클럽 및 마트 등 전 매장에 계란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었다. 소비자 보호차원에서 정부기관의 전수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란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일제검사 후 적합판정을 받은 계란만 판매를 허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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