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지방선거 - 영덕군수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내년 영덕군수 선거에 9명이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저마다 적임자라는 자신감으로 지지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이희진 현 군수(53)와 이강석(55) 영덕군의원, 황재철(45) 경북도의원, 박병일(55) 영덕당협부위원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또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 김진덕(59) 영덕균형발전포럼 대표, 류학래(62) 전 영덕농협장, 무소속 장성욱(60)전 문경부시장, 김성락(61) 전 영덕군 기획감사실장, 황승일(59) 전 강구면장 등이 출마 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진 군수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군정을 펼친 지난 3년 간 국회와 정부의 탄탄한 중앙 인맥 바탕의 국비 예산 확보, 일자리 및 복지 등의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매진하는 등 재선 가도에는 이상이 없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영덕군의회 의장 재직 시 천지원전 건설 주민 찬반투표를 주장하며 단식까지 불사했던 재선의 이강석 군의원은 군민을 위해 각종 사안에서 집행부와 대립각을 세우며 오로지 군민만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온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청년 최고위원에 출마했던 황재철 도의원은 지난 3년 간 초선 도의원으로서 폭넓은 도의회 의정활동을 장점으로 행복한 영덕 건설을 위해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기업가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김진덕 영덕균형발전포럼 대표는 탈원전에 따른 천지원전 건설 무산이 가시화됨에 따라 지역을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단지화로 지역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30대 후반인 지난 1993년 영덕농협장 당선에 이어 재선에 성공해 당시 큰 반향을 불러왔던 류학래 전 영덕농협장은 민주당 적자임을 내세우며 예산확보에 자신감을 피력하고 어려운 지역 현실 타파에는 여당 군수가 최적임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3년간 절치부심 끝에 재도전에 나서는 장성욱 전 문경부시장은 중앙과 경북도 인맥과 행정 경험을 지역 발전에 접목하기 위해 영덕백년대계연구소를 설립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주변 인사들의 강력한 출마 요구를 받고 있는 김성락 전 영덕군 기획감사실장은 구석구석을 누비며 40여년의 열정과 노력의 현장 경험, 공직생활 노하우를 지역 발전에 접목할 적임자임을 각인시키며 주변을 챙기고 있다.
영남대 지역개발학과 출신인 황승일 전 강구면장도 퇴직 후 영남대 산학협력교수로 활동하며 지난 선거 도전 경험을 토대로 재도전에 나서기 위해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덕군수 선거는 각 당이 경선과정을 거쳐 공천자가 확정되면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무소속 후보 등 3~4인으로 압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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