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근린공원 야생진드기 ‘안전’
  • 이창재기자
대구지역 근린공원 야생진드기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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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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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TS 바이러스 미검출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들의 주요 휴식공간인 근린공원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매개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를 채집해 바이러스 보유여부를 확인한 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17일 밝혔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두류공원, 수목원 등 근린공원 36곳을 대상으로 50회에 걸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매개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의 분포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두류공원 210마리, 수목원 512마리 등 총 750마리의 작은소피참진드기가 채집됐지만 SFTS 바이러스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에 물려 감염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6~14일의 잠복기를 지나 발열, 식욕저하,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는데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양과 개인의 면역력에 따라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달라진다. 감염 후에 조기에 치료를 받으면 합병증 등의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무리하게 당겨서 제거하면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핀셋 등으로 깔끔히 제거하고, 해당 부위를 소독하는 것이 좋으며, 진드기에 물린 후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시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산행이나 야외 활동 시에는 긴소매 옷 착용으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여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1월까지 31곳의 근린공원에 대한 야생진드기 분포실태 조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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